2017년 동해남부 바이크 투어
2017. 9. 4(월)부터 9. 8(금)까지 동해남부 바이크 투어를 실시했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윤봉이와 함께 했다.
9.4(월) 08:50,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울진으로 갔다.
흥해읍에서 하차하여 간단히 오찬을 하고 영덕군 강구항을 향하여 페달을 밟았다.
9. 4(월), 동서울 터미널에서 출발에 앞서 인증샷을 한 컷 찍었다.
흥해에서 강구항으로 가는 도중에 나의 바이크가 펑크 나서 때워야 했다.
강구항에 도착하여 마을 저녁모습을 배경으로 한 장을 남기고, 민박집에서 1일차 숙박을 하였다.
둘째 날(9. 5, 화) 아침, 하루 밤 숙박한 민박집 앞에서 경주로 출발을 준비하고.........
경주로 가기 위해 숙소를 출발하여 나가면서 강구항 대게 조각상 위에서 기념사진 한 장
경주시에 도착하여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들어가 이흥섭 과장의 배려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 야생화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사진은 대나무로 식물 그늘막을 설치한 모습으로서 벤치마킹 차원으로 한 장 찍었다. 오후에 비가 왔다.
산림환경연구원에서 나와 비를 맞으며 경주시내로 향하였다. 비가 오는 관계로 시내 초입에 있는 민박집에 숙소를 정하였다. 민박집 상호는 '소풍길'이다.
주소 및 연락처는 경주시 밝은마을길 9-1(구황동 662), 김지은, 010-9366-0052이다.
민박집은 작고 소박한 시골집 모습인데 잔디를 잘 가꾸어 놓아서 매우 정겨웠고, 친절했다.
사진은 민박집 옆에 있는 식당(브라운슈가)에서 저녁식사를 위해 돈가스를 시켜 놓고 기다리는 중에 윤봉이가 찍어 준 것이다.
셋째 날(9. 6, 수) 아침, 경주남부교회 앞에 있는 '황남능이순두부'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이흥섭 경북산림환경연구원 과장이 경주에서 유명하다고 소개해 준 식당이다.
사진은 아침식사를 한 식당 앞에 있는 경주남부교회인데 한식으로 짓고, 십자가 탑을 별도로 설치한 것이 인상적이어서 찍어 두었다.
아침식사 후 경주 역사유적지구를 투어하였다. 먼저 첨성대를 찾았다. 첨성대는 신라 27대 선덕여왕(632~647) 때 창건한 천문관측소다.
첨성대는 361개의 돌로 27단을 쌓아 올렸는데 하부 12단, 상부 12단, 가운데 3단으로 되었으며, 이는 1년의 12개월, 24절기, 27대 왕, 361일을 상징한다.
첨성대 견학을 마치고 경주석빙고(보물 제66호)를 찾았다. 위 사진은 석빙고 내부 모습이고, 그 아래는 석빙고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석빙고에서 나와 경주향교에 가서 경내를 돌아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해설사에 의하면 경주향교는 본래 신라 제31대 신문왕(681~692)이 세운 국립교육기관인 국학이 있었던 곳이 조선시대에 향교로 전환되었다 한다.
향교를 돌아본 후 경주 최부자 집을 둘러보고 사진도 한 장 찍었다.
사진은 최 부자집 본채이고, 이 집 바로 앞 좌측에 현재 식당(요석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집이 있고, 주변에 친척들이 살던 집들이 즐비하다.
현재는 대부분 영남대학교 재단에서 기증 받아 관리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최부자 고택 골목을 돌아 보았다.(위 4장)
오후에는 불국사 앞에서 돌솥비빕밥으로 점심을 먹고, 토함산에 올라 석굴암을 견학하고, 불국사는 내려오다가 사찰 입구에서 인증샷만 한 장 했다.
토함산에서 내려와 경주시내로 다시 들어오니 오후 5시에 비도 내려서 울산 울주군 언양읍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셋째날 밤을 모텔에서 보냈다.
넷째 날(9. 7, 목). 09:00 언양에서 양산방향으로 달려가서 남양산에서 뽈찜으로 점심을 먹고 부산으로 계속 달렸다.
천천히 여유롭게 달렸음에도 정운이와 약속한 을숙도에 15:00에 도착했으니, 전날 경주에서 언양까지 버스로 이동하지 않았어도 충분했을 뻔 했다.
사진은 부산시내 낙동강변 자전거길이다. 부산은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을숙도에 도착하여 정운이를 만나 함께 을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기념사진
을숙도에서 정운이를 만나 그의 숙소인 하단으로 갔다. 저녁식사와 잠 자리와 다음 날 아침식사까지 융숭한 접대를 받았다.
저녁식사 후 인근의 '에덴공원'과 도시 밤거리를 산책하였다.
사진은 정운이 숙소가 있는 하단 거리 야경과 인근 마트에서 저녁 간식거리를 사는 모습.
정운이와는 이런 만남이 모처럼이었으니 우리 셋은 자연스럽게 할 말도 많았고, 밤 늦게까지 대화가 이어졌다.
다섯 째, 마지막 날(9. 8, 금) 아침, 정운이가 대구탕을 아침식사로 사 주었다.
다시 바이크를 타고 부산 하단에서 노포 종합버스터미널로 와서 11:30 당진행 버스에 몸을 실으니 이번 4박5일 일정에 마침표가 찍혔다.
윤봉이는 11:20 서울행 버스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