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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이야기

김당일 2019. 2. 24. 23:51


○ 사람 인(人)

옆에서 본 사람의 머리, 팔, 몸, 다리의 모습이다.



○ 지아비 부(夫)

지아비 부(夫)

옛날에 성인(成人)이 머리를 틀어 묶어서 어른의 표지로 삼은 데서 어른 남자를 ‘부(夫)’라 칭했다.



○ 親 = 立 + 木 + 見


○ 東 = 木 + 日


○ 聖 = 耳 +  + 壬

   ※ 들음(耳)의 중요성

    "(대원군) 그는 (명성황후 시해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암시해 주고 또 자신이 개인적으로 이 일에 참여하지도 않고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짜여진 그 계략에 솔깃해 동조했다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H. B. 헐버트, 「대한제국멸망사」(역주자 신복룡), 집문당, 2006. p.174)


○ 罪 = 罒 + 非  (非 ↔ 是)

  · 對他(crime)

  · 對我(vice)

  · 對神(sin)


○ 말의 3종류 : 로고스(글), 케리그마(설교), 레마(깨달음)


○ 듣는 귀의 4종류 : 깔대기, 스폰지, 체, 조리


○ 재미 있는 차용어(귀화어)

  - 고무 : goma(포루투칼어), gom(네델란드어), gum(영어) 등에서 온 말로서 한국에는 고무신이 도입된 1916년 경 일본어 ゴム에서 왔음.


  - 빵 : 포루투칼어 '팡(pao)'이 일본을 거쳐 빵으로 들어 왔음. '팡(pao)'은 라틴어 빵(panis)에서 유래하였음.

      ※ companion : com(함께) + panis(빵) ⇒ 함께 빵을 먹는 사람(한 식구)

      ※ "교회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성례(聖禮, sacrament 혹은 communion)는 본래 함께 모여서 식사를 나누는 애찬(愛餐)을 의미하였다."(민경배, 「한국기독교회사」(신개정판). 연세대학교출판부, 1995. p.5)

      ※ 와(和) : 禾+, 함께 밥을 먹는 집단공동체 지향

      ※ "중동은 돼지사육에 적합한 지역이 아니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아주 맛이 있는 고기로 귀하게 여겨지고 있다.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먹고 싶은 유혹에 시달린다. 따라서 야훼는 돼지가 불결하니 먹지도 만지지도 말라고 명령했다. 알라신도 똑같은 이유에서 똑같은 명령을 내렸다. 중동지방은 식용에 충족될 만큼의 돼지를 사육하기에는 생태학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지역이었다. 소규모의 사육은 유혹만 크게 할 뿐이었다. 그러므로 차라리 돼지고기의 식용을 전면 금지하고, 양 · 염소 · 소 등을 치는 데 모든 정성을 다 바치는 것이 더 나았었다. 돼지는, 고기맛은 좋지만 사료와 시원한 돼지우리를 만드는 비용이 너무 비쌌던 것이다." (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박종렬 옮김), 한길사, 2000. p.52)


  - 붓 : 筆[bjiět] → 붓

  - 담배 : Tobacco(포루투칼) →  たばこ(일본) → 담배(한국)

  - 절(寺) : Tera(범어, 산스크리트어) → 뗠 → 뎔 → 졀 → 절

  - 탑(搭) : 범어(梵語) Stupa 또는 Pali어 thupa의 음에서 유래.

  - 버스(bus) → 버스


○ 중세 몽골어 차용어
  - 말 : 아질게(兒馬)[새끼 말], 악대(去勢馬), 졀다(赤馬)[붉은 말], 가라(黑馬), 부루말(白馬), 구렁말(栗色馬)
  - 매
   · 보라매(秋鷹) - 보라(담홍)색(그 해에 난 새끼를 길들여 사냥에 쓰는 매)
   · 갈지게(黃鷹) - 황색
   · 숑골(松鶻/海東靑) - 흰색/청색 ⇒ 송골매


○ 여진어 차용어
  -  土滿[tüman] ⇒ 두만강(豆滿江)


○ 중국어 차용어
  - 비단(匹段, 匹緞), 탕건(唐巾), 무명(木棉), 배추(白菜), 시금치(赤根菜)
  - 감자(甘藷), 붓(筆), 말(馬), 가지(茄子), 김치(沈菜)


○ 고유어의 한자어 대체
  -  ⇒ 江(강), 뫼 ⇒ 산,  ⇒ 친척


 ※ 임진왜란(1592~1596) 이후 17~19세기 언어 변화
  - ᅌ(옛이응), ᅀ(반치음), ㆍ(아래아) 등 소실
  - 믈, 블, 플 → 물, 불, 풀
  - 슳다, 즛, 거츨다 → 싫다, 짓, 거칠다


○ 혼합어
  - 굳건하다 : [굳다, 굳은] + [建 ; 세울 건]



○ 고유어 같은 차용어 '김치'


  - 고려 말 이전

     디히 → 지히 · 디이 → 지이 → 지 (예: 오이지, 짠지, 단무지 등)

   ※ 장아찌(장애디히) : 장에 들어 있는 지(디히) ⇒ '지'의 경음화로 '찌'

   ※ 찌개 : 쪄서 만든 음식이 아니고, 김치(지 ; 디히)로 만든 음식

      ('찌개'는 덮개, 마개, 지우개, 쓰개 등과는 다른 어원을 가지고 있음)


  - 고려말 이후(한자 차용어)

     침채(沈菜) 딤ᄎᆡ 짐츼 짐치 김치



○ 아름다운 우리말

  - 미닫이 / sliding door

  - 빼닫이 / drawer

  - 나들이 / going out(외출)

  - 으뜸 / top(1등)

  - 살림 / management(경영)

  - 숯총각, 숯처녀

  - 얼굴 : 얼(영혼)이 있는(사는) 굴(집) ⇒ 얼에 따라 낯빛이 변함

    ※ face : 면(面), 평면, 낯짝

    ※ 顔(얼굴 안) : 彦(선비 언) + 頁(머리 혈)

    ※ 용안(龍顔)


그라이스(P. Grice)의 대화의 원리와 격률

  - 대화의 원리 : 협동의 원리

  - 격률 : 협동의 원리를 지키기 위한 네 가지 대 전제

   *양의 격률(필요한 말)

   *질의 격률(진실, 근거)

   *관련성의 격률(동문서답 금지)

   *태도의 격률(간결하고 조리 있게, 순서대로, 중의성과 모호성을 배제)


○ 대화의 적정 거리(에드워드 홀)

  - 친밀한 거리 : 45cm (가족, 연인, 친한 친구)

  - 개인적 거리 : 45cm ~ 1.2m (친구)

  - 사회적 거리 : 1.2 ~ 3.6m (사무적 만남)

  - 공적 거리 : 3.6m 이상 (강의, 연설)


방언

 - 사람 뺀질이(서울), 핫바지(충청), 감자바위(강원), 짠물(인천, 부산), 보리문딩이(경상), 깽깽이(전라), 사름(제주)

 - 주머니 옆차게, 춤치(충청), 엽주머니(강원), 개아주머니(경북), 개야주무이, 개쭘치, 갬치, 개무치(경남), 봉창(전라, 충청) 개비(전남)


세계의 언어 : 6,909

  - 아시아 2,322(33.6%), 아프리카 2,110(30.5%), 태평양지역 1,250(18.1%), 아메리카 993(14.4%), 유럽 234(3.4%) *인구단위 : 백만 명

 

20여 개의 언어가 세계 인구 70% 이상 차지(www.ethnologue.com)

중국어(1,197), 스페인어(406), 영어(335), 인디어(260), 아랍어(223), 포르투칼어(202), 벵골어[인도, 방글라데시](193),

러시아어(162), 일본어(122), 자바어[인도네시아](84.3), 독일어(83.8), 란다어[파키스탄, 인도](82.7), 텔루구어[인도](74),

마라티어[인도](71.8), 타밀어[인도, 스리랑카](68.8), 프랑스어(68.5), 베트남어(67.8), ⑱한국어(66.4),

우르두어[파키스탄, 인도](63.4), 이탈리아어(61.1)


 ※ 케임브리지대학 통계에는 한국어가 13: 중국어-영어-스페인어-힌디어-아랍어-포르투칼어-벵골어-러시아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자바어-한국어


언어의 유사성(유사성의 정도에 기반을 두고 언어친족 관계를 밝힘)

그리스어

라틴어

산스크리트어

독어

영어

phrater

frater

bhrater

Bruder

brother

pater

pater

pita

Vater

father



일제 잔재 용어와 바람직한 우리 말 순화어

일제 잔재 용어

우리 말 순화어

땡땡이무늬

물방울무늬

왔다리 갔다리

왔다 갔다

뽀록나다

드러나다 / 들통 나다

삐까번적

번쩍번쩍

땡깡부리다

생떼부리다

기합을 주다

얼차려주다 / 벌주다

앙꼬

팥소

잉여

나머지

낑깡

금귤

내역

명세




  <예쁜 우리말 사전> 

사람의 몸과 마음에 관련된 우리말

출처 :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81XX70300100

 

우리 몸은 소중해요

우리말

내림

부모나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유전적인 특성.

삭신

몸의 힘살(근육)과 뼈마디.

활개

사람의 활짝 편 두 팔과 다리.

무살

단단하지 못하고 물렁물렁한 살.

대살

단단하고 야무지게 찐 살.

염통

심장의 우리말.

강똥

몹시 된 똥, 변비에 걸려 겨우 누는 똥.

물찌똥

설사할 때 나오는 물기가 많은 묽은 똥.

민낯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

군침

공연히 입 안에 도는 침.

도리깨침

너무 먹고 싶거나 탐이 나서 저절로 삼켜지는 침.


 

몸짓이 예뻐요

우리말

발장구

어린아이가 엎드려서 기어가려고 두 발을 아래위로 움직이는 짓. 헤엄칠 때 두 발로 번갈아 물을 차는 짓.

몸태질

악에 받치거나 감정이 격해져서, 기를 쓰면 몸을 부딪치거나 내던지는 짓.

까치발

키를 높이기 위하여 발뒤꿈치를 드는 일.

까치걸음

아이들이 기쁠 때 두 발을 모아 뛰는 종종걸음.

나비눈

못마땅해서 사르르 눈을 굴려 못 본 체하는 눈짓.

손갓

햇살의 눈부심을 막고 멀리 보기 위하여 손을 이맛전에 붙이는 짓.

손사래

어떤 말이나 사실을 부인하거나 남에게 조용하라고 할 때 손을 펴서 휘젓는 짓.

기지개

피곤할 때에 몸을 쭉 펴고 팔다리를 뻗는 것.


 

마음도 예뻐요

우리말

애면글면하다

약한 힘으로 무언인가를 이루려고 온갖 힘을 다하다.

낫낫하다

사물의 감촉이 몹시 연하고 부드럽다. 말이나 글이 감칠맛이 있다.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친절하고 부드럽다.

가리사니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힘이나 능력 또는 판단의 기초가 되는 실마리.

결기

몹시 급한 성미.결 바르고 결단성 있게 행동하는 성질.

알심

속으로 은근히 동정하는 마음이나 정성, 겉보기와는 달리 속에 든 야무진 힘.

애오라지

마음이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대로,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좀.

미쁘다

믿음직하고 진실하다, 미덥고 예쁘다.

내리사랑

손윗사람의 손아랫사람에 대한 사랑. 특히,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치사랑

손아랫사람이 손윗사람을 사랑함, 또는 그런 사랑.

애잔하다

가냘프고 약해서 애틋하고 애처롭다.

보짱

마음속에 품은 꿋꿋한 생각이나 요량.

배짱

마음속으로 다져 먹은 생각이나 태도, 조금도 굽히지 아니하고 버티어 나가는 성품이나 태도.


 

사람을 빗대어 불러요

우리말

검정새치

같은 편인 체하면서 남의 염탐꾼 노릇을 하는 사람.

고드름장아찌

말과 행동이 싱거운 사람을 농으로 일컫는 말.

두절개

두 절 사이를 오고가는 개,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사람.

윤똑똑이

저 혼자만 잘나고 영악한 체하는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불땔군

생각과 마음이 비뚤어져서 남의 일에 헤살을 잘 놓는 사람.

돌림쟁이

남에게 따돌림을 받는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고바우

인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자린고비

다라울 정도로 인색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사시랑이

가냘픈 사람이나 물건, 간사한 사람이나 물건.

깍짓동

콩이나 팥의 깍지를 줄기가 달린 채로 묶은 큰 단, 뚱뚱한 사람의 몸집을 빗댄 말.


 

여줄가리 올림말

우리말

다랍다

말이나 행동이 순수하지 못하거나 조금 인색하다.

대바르다

자기의 주장이나 의견이 똑바르고 세다.

바리때

절에서 쓰는 스님들의 밥그릇.

새치름하다

태도가 조금 쌀쌀맞고 시치미를 떼다.

서리서리

마음이나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양, 또는 새끼, 실 따위를 헝클어지지 아니하도록 둥그렇게 포개어 감아 놓은 모양.

시렁

물건을 얹어 놓기 위하여 방이나 마루 벽에 두 개의 긴 나무를 가로질러 선반처럼 만든 것.

헤살

일을 짓궃게 훼방함, 또는 그런 짓.